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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귀국' 예고한 조현천...檢 '계엄 문건' 투트랙 수사? / YTN

2022-09-15 20,518 Dailymotion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작성된 이른바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br /> <br />수년 동안 해외에서 사실상 도피 생활을 하며 수사를 피해왔었는데, 돌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br /> <br />해당 문건이 정치적으로 왜곡됐다며 최근 국민의힘이 고발장을 제출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br /> <br />한동오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 <br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될 경우 폭동이 일어날 수 있다', <br /> <br />'탱크 200대와 무장 병력 4,800명, 특전사 1,400명을 투입한다'. <br /> <br />지난 2018년 공개된 옛 국군기무사령부의 전시 계엄 관련 문건입니다. <br /> <br />[김형남 /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2018년 7월) :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때 계엄군이 시민들을 학살하고 진압했던 구성과 굉장히 흡사하다고….] <br /> <br />그러나 당시 100일 넘게 진행된 군·검 합동수사단 수사는 사실상 빈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br /> <br />문건 작성 책임자로 지목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미국 출국 뒤 돌아오지 않아 실제 내란 음모가 있었는지 윗선 규명에 실패해서입니다. <br /> <br />[노만석 / 군·검 합동수사단 공동단장 (2018년 11월) : 이 사건 전모와 범죄의 성립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사령관을 조사할 필요가 있으나 현재까지 소재가 불명한 상태입니다.] <br /> <br />시민단체와 현지 교민들은 현상금까지 내걸며 조 전 사령관의 행방을 쫓았고, YTN 취재진도 미국에서 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찾았지만 끝내 조 전 사령관을 만나진 못했습니다. <br /> <br />[조현천 전 사령관 형 추정 교민(2018년 11월) : 아니, 그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어. 뭐 알지도 못하면서…. 유튜브도 안 봐? 체포 영장 발부된 거 다 해제됐잖아, 그거.] <br /> <br />그랬던 그가 출국 5년 만에 처음으로 자진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 <br /> <br />문건 작성의 최고 책임자로서 계엄 문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겁니다. <br /> <br />최근 계엄 문건과 관련해 당시 국방부 장관 등이 검찰에 고발되고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늘고 있다는 배경도 언급했습니다. <br /> <br />자신이 핵심 피의자인 '계엄 문건' 기존 수사보다는, 국민의힘이 고발한 사건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최근 문재인 정부 국방부 수장이던 송영무 전 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br /> <br />계엄 문건에 불법... (중략)<br /><br />YTN 한동오 (hdo86@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1523114468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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