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철도가 노사 협상 결렬로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가뜩이나 심각한 물가 상승 문제가 상품 수송 차질로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br /> <br />월스트리트저널 등 현지 언론들은 철도 노사 양측이 15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업이 일어나면 1992년 이후 최대 규모의 철도 파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r /> <br />파업에는 철도 노동자 12만5천 명이 참여해, 하루 7천 대의 장기 노선 화물열차가 멈춰 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br /> <br />전미철도협회는 철도 파업으로 하루에 2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br /> <br />철도는 2020년 기준 미국 화물운송에서 트럭의 45.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6.9%를 담당하고 있는 운송 수단입니다. <br /> <br />철도 화물의 절반가량은 소비자에게 가는 최종재이고, 나머지 절반은 석탄, 자동차 부품, 농산물 등과 같은 원자재나 중량 화물입니다. <br /> <br />식료품 가격이 미국 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상품 가격이 서비스에 비교해 그나마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도 파업은 미국 물가에도 상당한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임수근 (sglim@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1513312664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