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북상…내주 초 제주·영남 강한 비바람<br /><br />[앵커]<br /><br />14호 태풍 난마돌이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br /><br />태풍은 다음 주 초에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과 가까운 제주와 영남 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김재훈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습니다.<br /><br />중심부에는 강한 태풍을 상징하는 눈도 뚫렸습니다.<br /><br />30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는 '난마돌'은 태풍의 연료인 수증기를 충분히 공급 받아 급격히 발달하고 있습니다.<br /><br />상층의 바람도 약해 소용돌이 구조도 탄탄하기 때문에 앞으로 '매우 강' 단계까지 세력을 키울 전망입니다.<br /><br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난마돌'은 주말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겠습니다.<br /><br />다음 주 초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가지만, 강풍반경이 400km에 달해 제주와 영남지방이 일요일부터 차차 영향권에 들겠습니다.<br /><br />제주와 영남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몰아치겠고,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유입되는 영남은 최고 12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br /><br /> "태풍의 중심과 가까워지는 19일 자정에서 오전까지 비의 강도 경우는 시간당 최대 30~50mm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br /><br />특히,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과 경주에 다소 많은 비가 예고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br /><br />제주 해상에서는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밀려들면서 만조시각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br /><br />기상청은 태풍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영향 범위도 달라지겠다며, 최신의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br /><br />#태풍 #난마돌 #힌남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