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 힌남노가 쓸고 간 지가 얼마나 됐다고, 지금 남쪽 해안가 사시는 분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씁니다.<br> <br>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중인데 ‘초강력’ 등급으로 세력도 커집니다.<br> <br> 내일 오후부터는 비바람도 몰아치는데요.<br> <br> 김태영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br><br>[기자]<br>태풍 힌남노에 휩쓸렸던 가게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br> <br>배들은 일찌감치 언덕 위에 빼놨습니다. <br> <br>지난 6일 몰아닥친 태풍 '힌남노'로 입은 피해를 조금씩 복구해나가고 있는데, 또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합니다. <br> <br>[임채욱 / 상인] <br>"이번 태풍이 큰 피해를 한 번 더 준다면 사실상 장사를 접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br> <br>부산 등 영남 해안, 제주도는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br><br>'난마돌'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450km 떨어진 동쪽 해상을 지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br> <br>내일 일본으로 방향을 꺾어 모레 오후 규슈 지방에 상륙하는데, 강풍 반경이 400km가 넘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br> <br>위력도 곧 최대 풍속 초속 55미터의 '초강력 등급'으로 강해져 이달 초 우리나라를 강타한 '힌남노'와 비슷해집니다. <br> <br>다만 일본으로 방향을 틀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돼, 한 단계 낮은 '매우강'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 <br> <br>[성지인 / 부산기상청 예보관] <br>"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5~35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br> <br>제주도와 영남 해안 쪽에는 시간당 최대 60mm의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br> <br>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쉽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예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br><br>영상취재:류 열(스마트리포터) <br>영상편집:구혜정<br /><br /><br />김태영 기자 live@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