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마돌 북상에 부산 이따금 강풍…2주만에 또 초긴장<br /><br />[앵커]<br /><br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으로 향하는 가운데, 인접한 부산과 울산, 경남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br /><br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약 2주 만에 또다시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이들 지역은 긴장하고 있는데요.<br /><br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고휘훈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br /><br />부산은 오늘 온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비는 내리지 않지만, 이따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br /><br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지만, 부산도 직간접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긴장하고 있는데요.<br /><br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8일) 오후 2시 반쯤,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태풍에 대비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br /><br />부산시는 인명피해 예방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추진을 전 실·국과 16개 구·군에 주문했는데요.<br /><br />어제(17일)부터는 태풍 초기 대응 단계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br /><br />경남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해·고성·거제 등 10개 시·군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도로와 하천, 대형 공사장 등 취약 시설 점검을 지시했습니다.<br /><br />특히 해안 저지대와 반지하주택, 지하상가나 주차장 등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을 요청했습니다.<br /><br />지난 태풍 때 피해를 봤던 울산시도 비상근무를 하는 한편, 침수 피해가 잦은 태화시장 상인들은 태풍 대비에 나섰습니다.<br /><br />태풍은 내일(1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부산에 최대 150㎜의 비가 예보됐습니다.<br /><br />이밖에 경남 남해안에도 50~10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br /><br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br /><br />#제14호_태풍 #난마돌 #박형준_부산시장 #간접영향<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