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 ‘궁극의 미래차’는 어떤 모습일까요,<br> <br> 단순히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걸 넘어 각자 어떤 용도로 쓸 건지에 따라 내외부, 첨단 사양이 무한변신 합니다.<br> <br> 이민준 기자가 보여드립니다.<br><br>[기자]<br>운전석 옆에 조수석 대신 캐리어 거치대가 설치된 차량. <br> <br>트렁크는 없애고 탑승 공간을 뒤쪽까지 넓혀 최대 5명까지 앉게 했습니다. <br><br>현대차그룹이 공항을 오가는 사람을 실어나르기 위해 만든 목적 기반 차량, PBV입니다. <br> <br>이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br> <br>현대차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목적 기반 차량의 실내장식과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br> <br>[양희원 / 현대차그룹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 <br>"사용자가 모빌리티에 기대하는 경험은 더욱더 다양해지고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br> <br>다양한 상황에 따라 좌석을 바꿀 수 있는 '다목적 시트 시스템'과 승객의 몸을 감지해 체형에 맞게 모양을 만들어주는 반응형 시트도 미래차에 장착될 핵심 기술. <br> <br>앞서 기아도 운전석 외에 모든 좌석을 뗀 '1인승 밴' 등을 출시하며 PBV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br> <br>해외 기업들의 경쟁도 뜨겁습니다. <br> <br>벤츠는 출퇴근 시간 셔틀로 쓰고, 화물차로도 변신하는 미래차를 선보였고 도요타는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셔틀을 지난해 도쿄 올림픽 기간 공개했습니다. <br> <br>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물류기업 아마존에 2030년까지 운송용 밴을 10만대 공급합니다. <br> <br>[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br>"소비자에 입맛에 맞는, 각 분야 특성이 맞게끔 장거리 운전용, 일반 운전자용이나 소비자용 등 특성에 맞춰서 부각되는 모델이 더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br>업계에서는 PBV 차량이 2030년 연간 2천만 대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br> <br>현대차그룹은 연간 최대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br> <br>승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완성차 업체들의 미래차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이태희<br /><br /><br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