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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국장...영광과 회한의 70년 권좌 마감 / YTN

2022-09-18 1,425 Dailymotion

고 엘리자베스 2세는 영국민들에게는 늘 자상하면서도 엄격한 어머니 같은 존재였습니다. <br /> <br />70년 동안 권좌에 있으면서 영국 사회의 발전과 안녕에 대한 헌신, 그리고 왕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늘 노심초사했습니다. <br /> <br />여왕의 생애를 임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r /> <br />[기자] <br />1926년 런던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알렉산드라 메리는 원래는 평범한 왕실 구성원이었습니다. <br /> <br />둘째였던 아버지 조지 6세가 갑자기 왕위를 물려받으면서 그녀의 삶도 변화를 겪습니다. <br /> <br />병약한 부왕을 대신해 해외 방문을 도맡았던 엘리자베스 공주는 1952년 케냐에서 부왕의 서거 소식을 접합니다. <br /> <br />어린 두 아이를 둔 26살의 새댁이 남성 위주의 정치 세계에 선 것입니다. <br /> <br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1952년 2월) : 나의 삶이 길든 짧든 상관없이 영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선언합니다.] <br /> <br />2차대전 때는 운전장교로 참전해 왕실의 의무를 몸소 실천했던 그녀는 재위 70년 동안 영국민의 정신적 지주로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br /> <br />엘리자베스 2세의 또 다른 임무는 왕실의 안녕이었습니다. <br /> <br />재임 기간 영연방 왕국을 포함해 영연방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왕국 이탈을 막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br /> <br />또 왕실 무용론과 특권 폐지론에 맞서 스스로 특권을 포기하는 선제 조치를 통해 왕실을 지켜왔습니다. <br /> <br />첫째 아들 찰스 왕세자와 딸 앤 공주,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의 이혼과 추문 등 왕실 불화는 늘 그녀를 불안하게 했습니다. <br /> <br />특히 다이애나의 죽음은 영국 왕실을 큰 위기로 몰았습니다. <br /> <br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1997년 9월) : 다이애나가 보인 열정과 책임, 특히 두 아들에 대한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br /> <br />1952년 이후 70년 집권 동안 15개 영연방의 군주를 겸임한 그녀는 역대 15명의 영국 총리와 함께 했습니다. <br /> <br />지난 2011년에는 아일랜드를 방문해 800년에 걸친 식민지배를 사과했습니다. <br /> <br />[엘리자베스 2세 / 영국 여왕 (2011년 5월) : 우리의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br /> <br />하지만 인도와 남아공, 케냐 등 아시아, 아프리카에서의 과거 식민지배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6월 재위 70주년 기념 행사 때 건재함을 보였던 엘리자베스 2세. <br /> <br />지난해 이별한 부군 필립공과 다시 재회하게 됐습니다. <br /> <br />YTN ... (중략)<br /><br />YTN 임수근 (sgl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1902174843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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