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태풍 난마돌이 가까워지고 있는 부산에는 바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br> <br>태풍 '힌남노' 때처럼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파도에 따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br> <br>부산의 모든 학교는 오늘 원격수업을 실시합니다. <br> <br>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br> <br>배영진 기자, 부산 상황 전해주시죠.<br><br>[기자]<br>네. 저는 지금 해운대에 나와 있습니다. <br> <br>비는 조금 약해졌지만, 강한 돌풍이 불면서 가끔씩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입니다. <br> <br>현재 14호 태풍 난마돌의 중심과 부산까지의 거리가 210㎞로 가까워지면서 점차 태풍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고 있습니다.<br> <br>태풍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쯤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데요. <br> <br>해안가로 밀려드는 파도가 거세지고 높아지고 있습니다. <br> <br>부산 오륙도에는 초속 33.9m의 강풍이 불기도 했는데요. <br> <br>시속 125km의 속도로 나무가 뽑힐 수도 있을 정도의 세기입니다. <br> <br>특히 이 곳 해운대는 이달 초 태풍 '힌남노' 때 높은 파도가 넘어와 도로와 건물이 파손된 적이 있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br> <br>부산에는 어제부터 60mm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br> <br>다만 태풍이 최근접 하는 시간과 만조는 겹치지 않아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r> <br>부산 지역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어린이집은 휴원합니다. <br> <br>대중교통은 대부분 정상운행되고 있고, 도시철도는 출근시간대 증편 운영합니다. <br> <br>태풍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br> <br>강풍에 도로 표지판이 넘어지고, 주택에서 담장이 파손됐습니다. <br> <br>제주에서는 어젯밤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br> <br>지금까지 해운대에서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현승 <br>영상편집 : 김지균<br><br>[2022.9.19] 김진의 돌직구쇼 108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