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도 이번 태풍 난마돌의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br> <br>아직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더 클 수 밖에 없는데요. <br> <br>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br> <br>김용성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br><br>[기자]<br>네, 저는 지금 구룡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br> <br>태풍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었던 비바람은 잠시 소강 상태입니다. <br> <br>오전 내내 강하게 불었던 바람도 조금 약해졌습니다.<br> <br>조금 전까지만 해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2m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요. <br> <br>길을 걷는 게 힘들고 뒤로 밀릴 정도의 세기입니다. <br> <br>태풍은 정오쯤 포항에 가장 인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br> <br>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br> <br>시간당 30mm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br> <br>포항시는 이달 초 태풍 힌남노 때 피해가 컸던 만큼, 초동조치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r> <br>해병대 1사단은 장갑차 10여 대와 고무보트를 소방서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br> <br>강풍에 간판이 흔들리고,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는 피해가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br> <br>포항 시내 학교들은 오늘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br> <br>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은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모든 실외작업을 중단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포항 구룡포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br>[2022.9.19] 김진의 돌직구쇼 108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