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 상륙한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수십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br /> <br />태풍은 내일 일본을 관통해 빠져나갈 전망인데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br /> <br />시시각각 피해가 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NHK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적어도 4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강한 바람에 넘어져 다친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요. <br /> <br />현재 태풍 영향권에 있는 주민 약 62만 명에게는 최고 수준의 재해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br /> <br />생명을 위협하는 재해가 예상될 때 신속한 안전 확보를 요청하는 겁니다. <br /> <br />이뿐 아니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권고하는 피난 지시도 주민 901만 명에게 발령됐습니다. <br /> <br />날이 밝으면서 인명 피해뿐 아니라 물적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br /> <br />가장 먼저 태풍 영향을 받은 가고시마에서는 강풍으로 공사용 대형 크레인이 꺾였습니다. <br /> <br />얼마나 강한 바람이 지나갔는지 실감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br /> <br />호우로 인한 주택과 도로 침수도 속출했습니다. <br /> <br />현재 하천 30여 곳이 범람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 <br />일본 국토교통성은 댐 100곳의 수문을 미리 열어 범람을 막기 위해 방류를 실시했는데 이런 대규모 방류는 사상 처음입니다. <br /> <br />대규모 정전은 어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 <br />규슈부터 시코쿠 지역까지 약 31만 가구가 정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br /> <br />항공과 선박, 철도 등 교통편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운행이 대부분 중단됩니다. <br /> <br />태풍이 상륙한 규슈 뿐 아니라 오늘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도 운행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br /> <br /> <br />태풍 영향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br /> <br />[기자] <br />어젯밤 7시쯤 규슈 남부에 상륙한 태풍은 밤새 북상해 북부 후쿠오카 인근을 지났습니다. <br /> <br />현재 시간당 15km 속도로 동해를 마주하고 있는 일본 서부 해안 지역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br /> <br />태풍은 내일 혼슈를 관통해 모레 새벽 홋카이도 남쪽 바다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br /> <br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사실상 일본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br /> <br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br /> <br />다만 강풍의 위력은 어제보다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br /> <br />순간최대풍속은 초당 50m로 예보됐습니다. <br /> <br />규슈 일대... (중략)<br /><br />YTN 이경아 (kalee@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1910094334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