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 경고장 날린 추경호…"다들 감내하는데"<br /><br />[앵커]<br /><br />가뜩이나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중에 최근 라면, 김치를 비롯해 가공식품값들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죠.<br /><br />물가대책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적극적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습니다.<br /><br />일종의 경고로 읽혀집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추석 전후 가공식품 등 물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br /><br />김치의 경우 CJ제일제당이 평균 11%, 대상이 9.8% 인상을, 라면도 농심이 11.3%, 오뚜기가 11%, 팔도는 9.8% 인상을 발표하는 등 10% 전후의 인상에 나섰습니다.<br /><br />상황이 이렇자 정부가 민생물가점검회의를 열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br /><br />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들이 물가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br /><br />정부는 식품업계와 가격안정 협의를 적극 진행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 차단을 위해 분야별로 담합 등 불공정행위 여부를 소관부처와 공정위가 합동 점검하기로 했습니다.<br /><br /> "최근 일각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물가안정기조의 안착을 저해할 수 있어…."<br /><br />정부는 10월 물가 정점론을 유지하는 한편, 추가 물가 대책들을 내놨습니다.<br /><br />11월 초부터 김장철에 접어드는 점을 감안해 정부의 배추 물량을 조기 출하하고, 다음 달 중 김장 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br /><br />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합니다.<br /><br />지방공공요금은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구할 방침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br /><br />#라면 #김치 #가공식품 #가격 #인상 #경고<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