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잠시 뒤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조문록 작성<br /><br />[앵커]<br /><br />5박 7일 순방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후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br /><br />순방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br /><br />방현덕 기자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br /><br />[기자1]<br /><br />제가 있는 이곳이 장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요.<br /><br />몰려드는 인파에 도로는 물론 인도 곳곳이 막혀 있고, 접근이 제한되고 있습니다<br /><br />장례식은 우리 시간으로 저녁 7시, 이곳 런던 시간으로는 아침 11시에 열립니다.<br /><br />한국시간 오늘 새벽 찰스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밝혔던 윤대통령은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여왕을 다시 한 번 애도할 예정입니다.<br /><br />장례식이 끝나면, 현지 교통상황으로 한 차례 취소했던 조문록 작성도 예정돼 있습니다.<br /><br />"여왕의 명복을 빌며,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해 힘써온 여왕과 동시대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란 내용이 될 예정입니다.<br /><br />윤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국민포장 수여식을 끝으로 1박 2일의 짧은 런던 일정을 마치고 뉴욕으로 향합니다.<br /><br />[앵커]<br /><br />국내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여왕 조문 일정이 취소된 과정을 두고 '조문 홀대' 논란도 일었는데요.<br /><br />대통령실이 현지에서 반박했다고요?<br /><br />[기자]<br /><br />네 그렇습니다.<br /><br />순방에 동행한 김은혜 홍보수석이 직접 나서서 '국내 정치를 위한 폄하 시도'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br /><br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예정됐던 조문 일정, 그러니까 여왕의 관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을 찾아 참배하고 조문록을 작성하는 일정은 현지 교통 사정으로 취소됐는데요.<br /><br />이를 두고 윤대통령이 '외교 홀대' 당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전 논란이 일었습니다.<br /><br />이는 윤 대통령이 탄 전용기가 다소 시간적으로 빡빡하게 도착하면서, 영국 왕실의 안내에 따라 장례식 이후 조문록을 작성하는 걸로 조정한 것이라고 김 수석은 밝혔습니다.<br /><br />또 영국 왕실이 차량과 경호 측면에서 다른 정상보다 상대적으로 더 예우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말로 국내 정치를 위해 이런 슬픔이 활용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윤석열_대통령 #엘리자베스2세 #장례식_참석 #김건희_여사 #찰스3세 #웨스트민스터<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