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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던지고 간 태풍 ‘난마돌’…철탑이 반으로 ‘뚝’

2022-09-19 3,164 Dailymotion

<p></p><br /><br />[앵커] <br>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지 불과 2주 만에 태풍 '난마돌' 이 접근하며 오전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br> <br>지역마다 철저한 대비를 했고 태풍도 일본 쪽으로 치우쳐 가면서 예상보다 피해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만, 영남과 남해안 지역에는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br> <br>홍진우 기자입니다.<br><br>[기자]<br>철탑이 반으로 뚝 부러졌습니다. <br> <br>떨어진 윗부분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잔해들이 골프연습장 내부를 덮쳤습니다. <br><br>태풍 난마돌이 몰고 온 강한 바람에 골프연습장 40m 높이 철탑 6개가 무너졌습니다.<br> <br>[골프연습장 관계자] <br>"처음 당하는 일이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어요." <br><br>화물차 덮개가 활짝 열려있고, 소방대원들이 절단 작업을 벌입니다. <br> <br>울산대교를 건너던 5톤 화물차 덮개가 강풍에 뒤집혔습니다. <br> <br>이 사고로 화물차가 2개 차로를 막아 한때 울산대교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br><br>부산 오륙도에는 초속 33.9m, 시속 122k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br> <br>부산 해안가 곳곳에서 도로 표지판이 넘어지고, 주택 담장이 파손됐습니다. <br> <br>영남 남해안과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때보다는 집중호우 강도가 약해 비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br> <br>[김기옥 / 부산 수영구] <br>"신경이 좀 쓰였죠. 혹시나 바닷물이 넘어올까 싶어서. 이만한 게 다행입니다." <br><br>[안시연 / 부산 수영구] <br>"걱정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 기도만 하고 있었어요. 태풍이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고요." <br> <br>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br> <br>제주에서는 갯바위 낚시를 하던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br>  <br>사고 당시 태풍 영향으로 4m의 높은 파도가 일었습니다. <br> <br>[현장음] <br>"안전하게 보고 투입해 천천히." <br> <br>수색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도 다쳤습니다. <br> <br>동해 망상해변에서는 4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br><br>영상취재 : 김현승 김덕룡 <br>영상편집 : 이은원<br /><br /><br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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