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논란 충돌…"김건희 특검" "이재명 물타기"<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정치권은 강하게 부딪혔습니다.<br /><br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논란이 주요 쟁점이었는데요.<br /><br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필요성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도 여야는 설전을 벌였습니다.<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대정부질문 시작부터 민주당 의원들은 영빈관 신축 예산 논란을 꺼내들었습니다.<br /><br />878억원 예산 편성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렇게 답했습니다.<br /><br />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br /><br />민주당은 국무총리도 모르게 국가 예산을 편성하느냐며 비밀스럽게 사업을 추진하려했던 이유와 그 주체를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br /><br />삭감된 예산 항목도 쟁점이 됐습니다.<br /><br />야당은, 영빈관 신축엔 9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편성했던 정부가 청년과 노인 일자리, 서민 공공주택 예산은 깎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특히 군인들 피복 예산까지 줄이려 한다고 했습니다.<br /><br /> "군인들의 팬티값까지 깎아버린 이 비정한 정부…전투화 310억, 팬티 5억, 양말 4억,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다 아이들을 군대에 보내고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한겨울에 내의 좀 입겠다는데…"<br /><br />국방부는 품목별 단가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준 예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야당은 수사 형평성을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김건희 여사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대장동,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런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데…"<br /><br />여당은 전 정부 심판론을 꺼내들기도 했습니다.<br /><br />부동산 정책 실패, 태양광 사업 비리 등을 집중 부각했는데, 한 총리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상당한 문제가 발견됐다며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br /><br />#국회_대정부질문 #영빈관_신축 #김건희여사_특검법 #이재명_사법리스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