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후반기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여야는 정치 분야 현안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br /> <br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양보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br /> <br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br /> <br />[기자] <br />여야는 878억 원을 투입하려다 하루 만에 백지화된 영빈관 건립 문제를 놓고 시작부터 맞붙었습니다. <br /> <br />민주당이 정부 의사결정 과정의 난맥상을 부각하자, 국민의힘은 영빈관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엄호했습니다. <br /> <br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원, 알고 계시느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 <br /> <br />[한덕수 / 국무총리 :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br /> <br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 전 세계적으로 영빈관 없는 나라 있습니까? 저는 해외 뭐….] <br /> <br />[한덕수 / 국무총리 : 거의 다 있습니다.] <br /> <br />여야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싸고는 가시 돋친 설전이 오갔습니다. <br /> <br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앞세워 김 여사 특검법은 이 대표 수사 물타기란 여당 공세에, <br /> <br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변호사비 대납사건이라는 게 있죠, 지금? 이와 관련해서 쌍방울그룹 실소유주인 김성태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고 지금 이분은 태국으로 도피 중이죠?] <br /> <br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쌍방울 임직원들이 음식을 전달하고 일정 부분 그런 부분들이 나와 있어서 국내 큰 실정법 위반이고 사법 질서를 우롱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검찰에서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는 정도의 보고를 받았습니다.] <br /> <br />야당은 검찰이 김 여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며 이 대표와 똑같은 잣대를 촉구했습니다. <br /> <br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해) 해야 할 수사 지휘를 안 하고, 지금 일부러 안 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br /> <br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그렇게 따지면 제가 이재명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지휘해도 되겠습니까? 그것도 안 되지 않습니까?] <br /> <br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세요, 법대로.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br /> <br />국민의힘은 또,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비리와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br /> <br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실패를 문제 삼으며 일진일퇴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br /> <br />여야는 오는 22일까지 외교·안보와 경제, 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갑니... (중략)<br /><br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919210721283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