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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저지에 총력...당국, 은행 이어 기업들도 압박 / YTN

2022-09-19 23 Dailymotion

원/달러 환율 1,400원 근접해 ’공방전’ <br />외환 당국, 환율 방어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선 듯 <br />최근 17억 달러(2조 3천억) 투입한 것으로 추정 <br />"달러 거래현황 매시간 보고해 달라" 은행에 요청 <br />환율 1,400원 넘어서면 공포 심리 확산 우려<br /><br /> <br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바싹 다가선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당국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br /> <br />은행들엔 달러화 주문 내역을 1시간 단위로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고, 기업에는 달러 사재기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연일 1,400원을 위협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br /> <br />지난 15일 환율은 1,393.70원에, 16일엔 1,3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br /> <br />1,400원 문턱까지 올랐다가 갑자기 내려간 건데, 금융권에선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금액으로는 17억 달러, 우리 돈 2조 3천억 원을 푼 것으로 추정됩니다. <br /> <br />당국은 또, 외국환 은행들에 대해서 달러 매수·매도 현황과 외환 관련 포지션을 매시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br /> <br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하루에 3차례 외환 주문 동향을 당국에 보고해 왔는데, 지난 16일에는 1시간마다 보고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br /> <br />기업들의 달러 사재기도 당국의 관리 대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최근 기업들이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달러를 미리 매입하고 수출 대금으로 받은 달러는 장기간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br /> <br />지난 97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적은 없습니다. <br /> <br />1,400원 선이 뚫리면 원화 하락 속도가 더 빨라져 공포 심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습니다. <br /> <br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 외환 당국이 환율 개입하고 달러 풀어 간신히 지금 막고 있어요. 외환 당국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입니다.] <br /> <br />정부는 곧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화 스와프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 가닥 기대하고 있습니다. <br /> <br />하지만 우리 시각으로 오는 22일 발표될 미국의 급격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국내의 외국자본 유출과 원화 가치 하락이 우려돼 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br /> <br />YTN 박병한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박병한 (bh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919211206634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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