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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북송' 국가안보실 차장 조사…文청와대 겨냥

2022-09-19 0 Dailymotion

'강제 북송' 국가안보실 차장 조사…文청와대 겨냥<br /><br />[앵커]<br /><br />지난 정부가 탈북 어민 두 명을 강제 북송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유근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br /><br />김 전 차장은 사건 당일 어민 북송 사실과 그 과정을 문자로 보고받은 인물입니다.<br /><br />신현정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탈북 어민들이 북송된다는 사실은 김유근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의 휴대전화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br /><br />임의진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장이 문자를 보냈는데, 탈북 어민들의 송환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습니다.<br /><br />문재인 정부가 탈북 어민들을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김 전 차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br /><br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인사 가운데 조사 사실이 알려진 건 김 전 차장이 처음입니다.<br /><br />김 전 차장은 당시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직권남용과 불법체포·감금 등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br /><br />이들은 어민들의 귀순 의사를 묵살하고 강제로 돌려보내고,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킨 의혹을 받습니다.<br /><br /> "위법한 강제 송환 결정을 한 결정자 뿐만 아니라 이를 지시하고 보고받은 자,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집행했던 실무자까지 인권침해 가해자로서 고발하게 됐습니다."<br /><br />김 전 차장에게 문자 보고를 한 임의진 전 대대장도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br /><br />검찰은 탈북 결정 과정에 이른바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김 전 차장이 현역 중령의 문자 보고를 받는 와중에 당시 국방부 장관은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해 '패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br /><br /> "(오늘 북송한다는 것은 언제 아셨습니까?) 저도 언론을 통해…"<br /><br />검찰은 대통령기록관 압수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서훈 전 원장과 정의용 전 실장, 김연철 당시 통일부 장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발된 상태여서 조사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주목됩니다.<br /><br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br /><br />#탈북어민 #강제북송 #김유근 #청와대_국가안보실 #소환조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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