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앞다퉈 '민생' 강조…외교·안보 대정부질문<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오늘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br /><br />당의 혼란을 수습하고 민생에 집중하겠단 의지를 내 비쳤는데요.<br /><br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을 향해 권력다툼을 멈추고 민생 예산과 법안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br /><br />김수강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회입니다.<br /><br />어제(1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br /><br />주 원내대표는 그간 당 안팎의 사정으로 민생 법안과 정책이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며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이에 대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당내 권력다툼과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민생 예산과 법안 처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박홍근 원내대표는 어르신 기초연금 확대법은 물론 쌀값정상화법과 노랑봉투법도 조속히 법제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조문 외교'를 두고도 맞붙었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금도에 넘는 근거 없는 비판을 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나라를 대표한 외교 활동 중엔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고 순방 활동 비판을 삼가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교통상황과 맞물려 조문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사전 예고된 교통 통제를 몰랐다면 더 큰 외교 실패이자 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br /><br />[앵커]<br /><br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도 이틀 차를 맞았습니다.<br /><br />오늘은 외교·통일·안보 분야네요?<br /><br />[기자]<br /><br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습니다.<br /><br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는데요.<br /><br />국민의힘은 오늘 지난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는 방침입니다.<br /><br />특히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대립할 것으로 보이는데요.<br /><br />어제 4주년을 맞은 9·19 남북 군사합의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br /><br />국민의힘에선 윤상현 신원식 태영호 의원 등이, 민주당에선 김병주 김의겸 김영배 의원 등이 각각 질의자로 나설 예정입니다.<br /><br />모레까지 이어지는 대정부 질문은 내일은 경제 분야, 모레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집중합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imsookang@yna.co.kr)<br /><br />#주호영 #조문외교 #대정부질문<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