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습…어린이 11명 사망·학생 등 17명 부상 <br />"정부군 헬리콥터, 학교에 기관총 1시간 발사" <br />미얀마 군부 "숨은 반군 색출 과정서 학교 공격"<br /><br /> <br />미얀마 군부가 반군을 겨냥해 헬기로 학교에 사격하면서 어린이 1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피해 학교 교사는 "1시간 동안 공중 사격이 가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br /> <br />이종수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다급한 외침에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줄달음질 칩니다. <br /> <br />작은 학생들은 어른들이 번쩍 들어 황급히 탈출시킵니다. <br /> <br />현지 매체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 마을에 있는 학교가 정부군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br /> <br />정부군 공습으로 어린이 11명이 숨지고 학생 등 1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피해 교사 등 목격자들은 정부군 헬리콥터가 학교에 1시간 동안 기관총을 발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br /> <br />헬기공습을 마친 뒤에는 약 80명의 군인이 학교 부지로 들어와 건물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고 군인들은 이후 건물에 있는 모든 이들이 나오도록 명령했습니다. <br /> <br />미얀마 군부는 반군에 대한 대응이었다며, 숨은 반군을 색출하는 과정에서 학교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 <br />AP통신은 "이번에 어린이 희생자 수가 가장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br /> <br />시위 주동자 가족이라며 2살·4살 아이를 납치하고 저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19살 소녀 시신까지 도굴한 미얀마 군부가 이번에 학교에 난사까지 하면서 국제사회의 비판과 응징의 목소리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YTN 이종수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이종수 (js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2104204816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