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지원 중단' 논의 본격화…기싸움 치열<br /><br />[앵커]<br /><br />서울시의 서울교통방송 TBS 지원 중단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br /><br />여야는 시작부터 치열한 논쟁을 이어갔는데요.<br /><br />일단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 통과 절차가 진행될 전망입니다.<br /><br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상정됐습니다.<br /><br />국민의힘은 TBS가 공영방송 기능을 상실했다며 지원 중단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br /><br /> "서울시의 세금을 투여해서 서울시의 방송이 과연 필요한가…"<br /><br />반면 민주당은 "사실상 TBS를 해산시키는 것"이라며 위법이라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br /><br /> "(서울)시 출연금이 70%인데 70%를 안 주겠다는 거잖아요, 하나도. 그렇게 되면 사실상 해산이다…"<br /><br />시의회는 일단 오는 26일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br /><br />공청회는 한 번만 진행될 예정으로, 공청회 이후 언제든 조례안을 본회의 투표에 부칠 수 있습니다.<br /><br />다만 최근 서울시가 조례안의 취지에 동의한다면서도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힘 측도 부담을 느끼는 상황입니다.<br /><br />이에 따라 이번 회기에는 공청회까지만 진행하고 다음 회기가 진행되는 오는 11월 조례안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br /><br />현재 기류가 유지된다면 과반을 차지한 여당의 의지대로 조례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br /><br />#서울시 #TBS #지원중단 #서울시의회 #공청회<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