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장 공백 40여일째…장관없는 국감되나<br /><br />[앵커]<br /><br />교육부 수장의 공백이 40여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당장 내일(22일) 교육 분야 대정부질문은 물론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교육부 장관의 모습은 보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데요.<br /><br />중요 교육 현안들도 쌓여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곽준영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시작부터 교육부 장관 공백 장기화를 두고 질타가 이어졌습니다.<br /><br />박순애 전 장관 사퇴 후 아직 후보자 지명조차 되지 않아 다음 달 교육부 국정감사는 장관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br /><br /> "지난 10년 동안 장관 없는 국감은 한 적이 없더라고요. 장관 없는 국감, 증인 없는 국감을 이대로 해도 될 것인가…"<br /><br />앞서 최장기 교육부 장관의 공백 기간은 유은혜 전 장관이 물러나고 박 전 장관 임명까지 걸린 55일.<br /><br />중간에 김인철 후보자가 지명됐었던 만큼 사실상 지금이 가장 오래 자리를 비워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br /><br /> "대통령실에서 적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 있었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조속히 지명할 수 있도록 노력…"<br /><br />국가의 중장기 교육정책을 다룰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이 늦어지는 가운데 장관급인 국교위 위원장 지명 소식도 들리지 않습니다.<br /><br />초대 위원장은 대통령의 추천 몫으로 남아있습니다.<br /><br />문제는 무거운 교육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입니다.<br /><br />교육부는 역사 과목 편향성 등 여러 논란이 있는 새 교육과정을 확정해 발표해야 하고 향후 유보통합 과제도 해결해야 합니다.<br /><br />시도교육감 반발에 부딪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문제 등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도 교육부 수장 공백과 국교위 표류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돼야한단 지적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br /><br />#국정감사 #교육부장관 #국회교육위원회 #공백_장기화 #지방교육재정교부금<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