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박홍근 "협력" 공감대…경제분야 대정부질의<br /><br />[앵커]<br /><br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가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연달아 예방했습니다.<br /><br />여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운데 정기국회에서 원활한 입법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인데요.<br /><br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죠, 최지숙 기자.<br /><br />[기자]<br /><br />네,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김진표 의장을 예방했는데요.<br /><br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br /><br />주 원내대표는 "여야 관계가 어느 때보다 편치 않은 상황"이라며 역지사지의 자세를 요청했습니다.<br /><br />박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한 대화로 풀어가자고 화답하고, 민생 문제만큼은 국민의 기대에 맞게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또 야당의 목소리를 '정치 공세'로만 여기지 말아달라고도 부탁했는데요.<br /><br />주 원내대표 역시 경청하겠다면서도 원색적인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앞선 오전 회동에선 김 의장은 성숙한 국회를, 주 원내대표는 여야 협업을 위한 김 의장의 중재를 각각 요청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을 찾아 PK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br /><br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연달아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도 진행했습니다.<br /><br />이 대표는 부자감세와 서민예산 삭감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했습니다.<br /><br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문 취소 논란을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맹공에 나섰는데요.<br /><br />국민의힘은 "국격에 대한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br /><br />[앵커]<br /><br />대정부질의 사흘째인 오늘은 경제분야 질의가 진행됐는데요.<br /><br />어떤 쟁점이 오갔는지 관련 소식도 짚어주시죠.<br /><br />[기자]<br /><br />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시작했습니다.<br /><br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등 나라 살림 전반을 놓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는데요.<br /><br />여당에선 문재인 정부 시절 사업과 이재명 대표 의혹을, 야당은 쌀값 폭락을 비롯한 민생경제 대책을 각각 파고들었습니다.<br /><br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대한 정부 대응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는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제가 일어난 것 자체가 유감이고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br /><br />또 쌀 시장 격리 의무화에는 "굉장히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br /><br />영빈관 신축 예산 역시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br /><br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달 대통령비서실이 기재부에 관련 예산을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에게는 개별 사업을 다 보고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 /><br />#주호영 #김진표 #박홍근 #정기국회 #역지사지 #경제분야_대정부질의 #민생경제대책<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