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뉴스에이 시작합니다.<br> <br>저는 동정민입니다. <br> <br>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잠시 후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br> <br>한미 한일 정상회담인데요, 둘 다 훈훈한 분위기만은 아닐 듯 합니다. <br> <br>한미 회담 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우리 전기차 기업이 피해 보는 걸 막아야 하고요, 2년 9개월 만에 열릴 가능성이 큰 한일 정상회담에선 강제징용배상 문제 해결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br> <br>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 성패가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뉴욕 현지 연결해서 회담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br><br>노은지 기자, 한일 회담도 결국은 열릴 것 같다는 거죠.<br> <br>얼마 뒤면 시작하겠네요. <br> <br>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데뷔 무대 소식도 전해주시죠.<br><br>[기자]<br>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한미, 한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br> <br>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 구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한국차가 미국 정부의 보조금에서 차별받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br><br>앞서 양국 실무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보조금 지급 시점을 현대차가 조지아 공장을 짓는 2025년 이후로 미루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한일 정상회담도 2년 9개월 만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이 "양국이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힌 이후 일본 정부와 언론에서 결정된바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신경전도 벌어졌지만 물밑 접촉은 계속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한일 회담은 강제징용배상 문제 뿐만이 아니라 경제와 안보까지 다양한 의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그랜드바겐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외교당국 관계자는 한일 정상이 마주앉아 양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첫 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br>네, 윤 대통령은 185개국 정상 가운데 10번째 연설자로 나섰는데요, 취임사와 8.15 경축사에서 강조한 '자유와 연대'가 이번 연설에서도 키워드였습니다. <br> <br>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추구하는 '약자 복지'의 글로벌 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br>[윤석열 대통령 (오늘 새벽, 유엔총회)] <br>"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은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br> <br>김건희 여사도 특별석에 앉아 윤 대통령의 연설을 지켜봤는데요, 연설 틈틈히 박수를 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br> <br>김 여사는 뉴욕 동포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는데 한복을 차려입은 모습이었습니다. <br> <br>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br> <br>영상취재 : 한규성 조세권(뉴욕) <br>영상편집 : 조성빈<br /><br /><br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