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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착륙 우려에…수도권‧세종 빼고 규제 해제

2022-09-21 2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정부 대책이 나왔습니다. <br> <br>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선 세종시를 빼고 모든 지역의 부동산 규제를 풀기로 했습니다.<br> <br>하지만 이정도 대책만으로 거래 절벽이 풀리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br> <br>박지혜 기자입니다.<br><br>[기자]<br>2년 전만 해도 천정부지 치솟으며 집값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 <br> <br>그런데 최근엔 60주 연속 하락하며 날개 없는 추락 중입니다. <br><br>이곳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는 작년 1월 9억 6천만 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는데요, 지난달에는 6억 원대에 거래됐습니다.<br> <br>가끔 급매만 나올 뿐 거래 자체가 실종된 상황. <br> <br>[세종시 공인중개사] <br>"아직 6억 5천 밑으로 팔려고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 가격에는 안 파시려고 하더라고요. (분위기가) 예전보다 가라앉을 거 같아요." <br><br>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식자 정부가 규제 해제에 나섰습니다. <br> <br>부산 등 지방 모든 지역을 조정대상 지역에서 해제했고 세종과 인천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빼주는 등 규제를 한 단계 낮췄습니다.<br> <br>이번 조치로 세종과 인천은 15억 초과 아파트 대출이 가능해졌고 지방 도시들은 대출 규제가 완전히 풀렸습니다. <br> <br>집값 하락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br> <br>다만 동두천, 양주, 파주 등 외곽 5곳을 제외한 경기와 서울 지역 규제는 그대로 묶어 둡니다. <br> <br>[권혁진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br>"수도권 주택에 대한 시장의 구매 심리가 여전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수도권은 향후 시장 상황을 좀 더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다." <br> <br>다만 치솟는 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이번 규제 해제가 하락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크게 바꾸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br>영상취재 : 정승호 <br>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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