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형님, 출소 축하드립니다”…조폭 유튜버 전수조사 나서지만

2022-09-22 1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유튜브엔 별의별 콘텐츠가 많죠.<br> <br>전현직 조직폭력배들이 무용담을 늘어놓는 채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요. <br> <br>청소년들 모방범죄가 우려돼 경찰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br> <br>조현진 기자입니다.<br><br>[기자]<br>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30대 남성 유튜버. <br> <br>지난 6월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출소했다며 감옥 생활을 자랑합니다. <br> <br>술까지 마시며 욕설도 서슴없이 내뱉습니다. <br> <br>[유튜브 영상] <br>"XXX아 돌았나. 와 이거 XXX." <br> <br>지난달 26일 올린 이 영상은 조회 수 37만 회를 넘겼고 댓글도 3천 개 가까이 달렸습니다. <br> <br>댓글 내용은 "형님, 출소 축하드립니다", "부산의 길거리가 다시 밝아지겠다", "빨리 돌아와 주셔서 고맙다" 등의 내용입니다. <br> <br>또 다른 유튜버는 구체적인 소속까지 밝히며 과거 행동을 자랑하듯 말합니다. <br> <br>[유튜브 영상] <br>"조직폭력배 살인 오더 떨어졌으면 움직여야 되는데 야 조폭이 뭐야, 명령 하나에 죽고 사는 거 아니야." <br> <br>범죄 행위를 미화하고 모방범죄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이른바 조폭 유튜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br> <br>혹시 미제 사건의 단서가 있는 지, 공소시효 등은 남았는 지 등을 살펴보겠다는 겁니다. <br><br>경찰 관계자는 "모방범죄 우려나 불쾌한 내용만으로 처벌할 수는 없지만, 명예훼손이나 드러나지 않았던 과거 범죄행위 등이 있는지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전문가들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상물에 대해 심의를 강화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br><br>영상편집 : 방성재<br /><br /><br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