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평화통일 노력한다며…중국, 드론부대 공개<br /><br />[앵커]<br /><br />중국이 대만을 향해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요.<br /><br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br /><br />[기자]<br /><br />격납고에서 나와 활주로로 옮겨지는 비행체.<br /><br />중국이 자체 개발한 드론입니다.<br /><br />비행거리는 1천km 이상, 정찰과 공격 임무가 동시에 가능합니다.<br /><br />조종은 중국 공군 주력기 젠(J)-16 전투기 등을 모는 조종사들이 맡았습니다.<br /><br /> "장시간 공중에 머물며 실시간으로 '전장'의 태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표물을 발견한 즉시 파괴하는 능력도 갖고 있습니다."<br /><br />중국군은 처음으로 드론 부대의 훈련 장면을 매체에 공개하면서, 드론 운영체계 수준이 향상되면서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최근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br /><br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은 대만해협에 잇따라 정찰 드론을 띄우고 있습니다.<br /><br />중국은 동시에 홍콩과 같은 '일국양제' 방식의 통일이 가능하다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자고 밝혔습니다.<br /><br /> "일국양제 원칙에 따른 평화통일은 대만의 사회경제적 발전과 대만 동포들에게 가시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br /><br />대만의 본토 담당인 대륙위원회는 민주주의 체제와 권위주의 독재는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며 맞섰습니다.<br /><br />그러면서 중국 당국이 일방적인 희망에 바탕을 두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통일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br /><br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br /><br />#양안관계 # 드론부대 #일국양제<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