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br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도입된 후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적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됨에 따라 2021년 4월에는 실내 전체와 2m 이내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까지 확대되었습니다. <br /> <br />이후 예방접종 시행과 오미크론 유행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국민의 면역 수준과 대응 역량이 향상됨에 따라 2022년 5월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일부 완화된 바 있습니다. <br /> <br />현재는 50인 이상 집회 참석자와 50인 이상 공연, 스포츠 관람객에 대해서만 실외 착용 의무가 있는 상황입니다. <br /> <br />해외 사례에서 보았던 지역 봉쇄, 전국적인 락다운 이런 것과 같은 초고강도 방역 조치가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br /> <br />이런 강력한 조치 없이 코로나19 관리가 가능했던 요인 중 하나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마스크 정책의 효과였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방역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국민 수용성 측면에서는 규제보다는 권고와 국민의 참여에 따른 방역수칙 생활화가 중요합니다. <br /> <br />마스크 착용 의무도 현재의 방역 상황에 맞춰 권고로 전환해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br /> <br />최근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해외 국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면서 국내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되는 상황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br /> <br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국민께 보고드린 바와 같이 국내 BA.5형 변이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주요 방역지표는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r /> <br />주간 위험도 또한 비수도권까지 모두 중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는 국가적 규제와 상관없이 계속 착용하겠다는 응답이 60~7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br /> <br />마스크 착용 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공감하고 계신 것으로 판단합니다. 방역당국의 실외 마스크 착용 자율 전환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br /> <br />9월 26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국민의 자율적 실천을 권고합니다. 이러한 조치 변경의 근거는 예방접종과 치료제, 병상 확보 등 전반적인 국민 면역 수준과 방역, 의료대응 역량이 향상된 점을 고려하였습니다. <br /> <br />지난 21일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제언에 따라 감염위험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1&key=20220923110924981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