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35개의 '대축제' 가운데 하나인 '밀양 아리랑 대축제'가 경남 밀양에서 열렸습니다. <br /> <br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리기도 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제로 등재된 지 10년 만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br />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강변에 마련된 무대. <br /> <br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br /> <br />코로나19 여파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한 '밀양 아리랑 대축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br /> <br />[김현정·박지원 / 축제 관람객 : (3년 만에 열린다는 소식에 나왔는데)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 같고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랑 즐길 거리도 많고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br /> <br />'밀양 아리랑 대축제'는 천 개가 넘는 전국의 축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35개만 지정한 대축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br /> <br />축제의 대미는 '밀양강 오딧세이'. <br /> <br />밀양 아리랑과 밀양을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의 인물과 사건을 뮤지컬 형태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연출한 공연입니다. <br /> <br />전문 배우와 시민 천여 명이 참여합니다. <br /> <br />단순한 공연을 넘어 밀양 공동체의 힘과 연대, 협력의 정신을 지역 주민들이 공유하는 장이 되는 겁니다. <br /> <br />[윤보근·윤재이·김나원 / 축제 관람객 : 밀양 오딧세이가 밀양의 정신과 밀양의 역사 밀양의 얼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연이라서 뜻깊고 감명 깊습니다.] <br /> <br />대표 공연 외에도 창작뮤지컬 공연 등 8개의 주제형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br /> <br />밀양의 전통 보전을 주제로 백일장대회, 미술대회, 궁도대회 등 8개 경연 행사도 이어집니다. <br /> <br />특히 올해는 밀양 아리랑이 강원도 정선 아리랑, 전남 진도 아리랑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로 등록된 지 10년입니다. <br /> <br />이를 기념해 밀양과 정선 그리고 진도 등 3대 아리랑이 모두 모이는 축제도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br /> <br />[박일호 / 밀양시장 : (10월 14일부터) 아리랑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우리 밀양에서 개최됩니다.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br /> <br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밀양 아리랑 대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br /> <br />YTN 박종혁입니다. <br /> <br /> <br /><br /><br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2314185146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