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오전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압수수색 중 <br />일부 심사위원 사무실·직원 자택도 압수수색 <br />종편 재승인 심사 때 TV조선 점수 낮게 수정 의혹<br /><br /> <br />재작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br /> <br />당시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 일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는데 당시 점수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br /> <br />검찰이 방통위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요? <br /> <br />[기자] <br />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오전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br /> <br />압수수색 대상은 종합편성채널 재승인과 관련된 방송정책국과 운영지원과입니다. <br /> <br />이 밖에 일부 심사위원의 사무실과 심사 담당 직원들 자택도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검찰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당시 'TV조선'의 점수가 낮게 수정됐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br /> <br />앞서 감사원은 일부 심사위원끼리 평가점수를 공유하고 의도적으로 점수를 낮게 수정한 정황과 진술을 확보해 지난 7일 대검찰청에 '수사 참고자료'를 넘겼습니다. <br /> <br />재승인 심사 당시 TV조선은 '방송의 공적 책임·공정성' 항목에서 210점 만점에 104.15점을 받았는데요. <br /> <br />총점이 높더라도 특정 심사사항에서 배점 50% 기준에 못 미치면 재승인 거부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br /> <br />이에 대해 방통위는 여러 가지 조건과 권고사항을 붙여 TV조선에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했습니다. <br /> <br /> <br />방통위와 심사위원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br /> <br />[기자] <br />감사원이 검찰에 자료를 넘겼다는 보도가 나오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8일 해명을 내놨는데요. <br /> <br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했고, 심사위원들은 외부간섭 없이 심사와 평가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또 감사원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를 충실히 설명했다고도 해명했습니다. <br /> <br />취재진이 접촉한 당시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br /> <br />한 심사위원은 YTN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수련원에서 5박 6일 합숙을 하며 심사가 이뤄졌고 보안요원들도 따라다녔다며 점수조작은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 <br />특히 점수 합산과 수정, 공표가 모두 하루 만에 이뤄져 조작을 시도할 겨를조... (중략)<br /><br />YTN 이준엽 (leejy@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23155546648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