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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 동원” 의혹…“징집 피하자” 러 출국 행렬

2022-09-23 1,05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원령 선포 후 러시아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br> <br>30만 명이 아니라 최대 100만명까지 전쟁터로 보낸다, 소수 민족 위주로 강제 징집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먼저 김윤수 기자입니다.<br><br>[기자]<br>러시아와 조지아를 잇는 국경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br> <br>[러시아 국민] <br>"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국경이 멈췄습니다." <br> <br> 동원령이 내려진 뒤 징집을 피해 러시아를 떠나려는 국민들이 몰려 검문소에는 5km가 넘는 차량 대기 줄이 생겼고, 통과하는 데만 7시간이 걸린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br><br> 거센 반발에 러시아 정부가 모스크바 등 대도시 대신 극동지역 소수민족 위주로 강제 징집 통지서를 보내고 있다는 <br>의혹도 제기됐습니다.<br> <br>[현장음] <br>"푸틴을 위해 죽을 수는 없다!" <br> <br> 모호한 동원 기준도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습니다. <br> <br> 러시아 정부는 군 복무 경험 있는 18살에서 65살 남성들이 대상이라고 발표했지만 학생들까지 징집 대상에 포함해 사실상 총동원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br> <br> 현지언론은 반전 시위를 하다 붙잡힌 학생들을 상대로도 소집 요구서를 건넸다는 주장도 전했습니다. <br> <br> 30만 명이 아닌 최대 100만 명까지 징집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혼란은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br> <br>[빅토르 부그레예프 / 러시아 국민] <br>"전 군대에서 복무한 적도 없어요. 결코 징집 대상이 아니에요." <br> <br>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 운동가 나발니는 수감 중 녹화한 영상을 공개하며 반정부 세력을 결집시켰습니다. <br> <br>[알렉세이 나발니 / 야권 운동가] <br>"푸틴이 더 많은 러시아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br> <br> 이와함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4개 지역에서 러시아 영토 편입을 묻는 주민투표는 오늘부터 닷새간 이어집니다. <br> <br>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br> <br>영상편집 이재근<br /><br /><br />김윤수 기자 y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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