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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제주만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왜 우리 먼저” 반발

2022-09-23 353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일회용 컵을 반납하면 300원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일회용컵 보증금제',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는데 우선 세종시와 제주에서만 시행됩니다. <br> <br>이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일회용컵 반납 보증금이 3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br> <br>시행 지역은 세종과 제주로 한정했습니다. <br> <br>[정선화 /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br>"관광객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br><br>자원재활용법 시행령상 보증금제 적용 대상은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커피·패스트푸드·음식점 등입니다.<br> <br>일회용컵 보증금제는 2020년 자원재활용법 개정으로 도입됐지만, 코로나19로 2년 유예됐습니다. <br> <br>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반발과 정치권의 입김 등으로 전국 시행이 올해 12월로 미뤄졌고, 일부 지역으로 또 축소됐습니다. <br> <br>[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 활동가] <br>"정책을 계속 유예시키고 반쪽짜리 제도로 만들고 이런 행태를 보면 계속 우리 이 정부가 이야기하는 정책을 신뢰할 수 있는가." <br> <br>세종시 카페 점주들은 왜 우리만 먼저 시행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br> <br>[A 씨 / 세종시 소재 A 카페 점주] <br>"가장 먼저 왜 또 세종하고 제주만 해야 되는지 그게 너무 조금 억울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요." <br> <br>[B 씨 / 세종시 소재 B 카페 점주] <br>"1인 혼자 운영하는 데 같은 경우에는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 주문받고 이런 거 해야 되는데…" <br> <br>지난해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된 일회용컵은 10억 개가 넘습니다. <br> <br>환경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br> <br>영상취재 김기범 이락균 <br>영상편집 차태윤<br /><br /><br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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