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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서 역대 최대 46억 원 횡령 발생...해외 도피 / YTN

2022-09-23 87 Dailymotion

국민이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 원 규모 대형 횡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br /> <br />공단은 자사 재정관리실 채권관리 업무 담당 직원 A 씨의 약 46억 원으로 추정되는 횡령 사실을 확인해 즉시 해당 직원을 강원 원주경찰서에 형사 고발하고 계좌를 동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횡령한 돈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입니다. <br /> <br />A 씨는 공금을 횡령하기 위해 지난 4∼9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 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했다고 공단은 설명했습니다. <br /> <br />이렇게 입금한 금액은 처음 넉 달간인 4∼7월에는 모두 1억 원이었지만, 지난 16일 3억 원으로 커졌고, 이어 21일에는 42억 원을 한꺼번에 입금시켰습니다. <br /> <br />공단은 마지막 입금 다음 날인 22일 오전 지급보류액에 대해 점검하던 중 횡령을 확인했고 피해자의 업무 담당 기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다른 횡령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br /> <br />해당 직원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돼 수사와 피해금 추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br /> <br />공단은 현재 이 직원의 업무 권한을 박탈했으며 내부 절차에 따라 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br /> <br />원금 회수를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를 취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이번 횡령 규모인 46억 원은 공단 내부에서 발생한 범죄 중 가장 큰 규모 액수입니다. <br /> <br />2013년 국정감사에서는 2008∼2011년 공단 직원 8명이 보험료 과오납 환급금, 경매배당금, 요양비 공금, 보험료 등을 횡령해 5억 1천만 원을 가로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br /> <br />지난해에는 공단 직원이 2017∼2018년 공단이 발주하는 사업 입찰 관련으로 총 1억 9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아 재판에서 10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br /> <br />국민의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공단에서 준공직자 신분인 공단 직원이 대규모 횡령을 저지른 것을 두고 관리 부실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 <br />공단은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현금지급 관련 업무 전체에 대해 신속하게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재정을 책임있게 관리해야 할 공단의 전 임직원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r /> <br />공단은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특별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비슷한 사건 발생... (중략)<br /><br />YTN 김평정 (pyung@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923231125272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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