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8년만에 80승 감격…고우석 39세이브<br /><br />[앵커]<br /><br />LG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후 처음으로 8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br /><br />팀의 마무리 고우석은 39세이브를 챙기며 팀 역사를 썼습니다.<br /><br />5위 싸움은 여전히 치열합니다.<br /><br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앵커]<br /><br />1위 추격이 간절한 LG와 5위 싸움에 한창인 롯데의 맞대결.<br /><br />승부는 단 1점으로 갈렸습니다.<br /><br />0-0으로 팽팽하던 6회 김현수가 호투하던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로부터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합니다.<br /><br />채은성의 좌전안타는 LG에 행운까지 따랐습니다.<br /><br />공이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 올라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br /><br />결국 LG는 문보경이 희생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습니다.<br /><br />선발 이민호가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이 이어 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br /><br />특히 LG의 마무리 고우석은 시즌 39번째 세이브를 챙기며 팀의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br /><br />LG는 1994년 이후 28년만에 8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br /><br /> "제가 트윈스 입단하고 나서 처음으로 80승 고지에 올라봤는데 근데 2위라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찬스가 온다면 꼭 잡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br /><br />한편 양팀은 8회말 종료 후 롯데 고승민이 LG쪽에 사인 훔치기 의혹을 제기하며 벤치클리어링을 벌이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습니다.<br /><br />1회말 NC의 선두타자 박민우, KIA의 선발 임기영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을 넘깁니다.<br /><br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져있던 박민우는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고, 4회에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보탰습니다.<br /><br />경기 시작부터 흐름을 가져간 NC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5위 KIA와의 간격을 반경기로 좁혔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br /><br />#LG트윈스 #80승 #고우석<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