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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중국에서 영화로 '대박'...한류, 이젠 '조용히' 수출 / YTN

2022-09-24 132 Dailymotion

(獨行月球) 흥행 수익 6천억 원·관객 7천만 명 돌파 <br />한국 웹툰이 원작…중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아 <br />’사드 한한령’ 이후 리메이크 판권 계약 늘어 <br />中 혐한정서·애국소비 경향…영상 제작 수준↑<br /><br /> <br />한국 웹툰이 원작인 중국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br /> <br />이른바 ‘리메이크 판권'를 계약을 맺고 한류 콘텐츠를 중국에서 다시 만든 건데, 이런 사실을 알고 보는 중국인들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br /> <br />이유는 뭘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br /> <br />[기자] <br />우리 말로 하면 '나 홀로 달에'쯤으로 번역되는 이 영화. <br /> <br />개봉 48일 만에 흥행 수익 6천억 원 (30억 위안)을 돌파했고, <br /> <br />현재까지 남북한 전체 인구 수에 버금가는 7천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br /> <br />한국 웹툰, 조석의 '문유'가 원작이지만, 이 사실을 알고 보는 중국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br /> <br />[베이징 시민 : 몰랐어요. 영화에 집중하느라, 원작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 해봤네요.] <br /> <br />2017년 '사드 한한령' 이후, 한류 콘텐츠의 직접 수출보단 이처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이 많아졌습니다. <br /> <br />중국인들의 '혐한정서'와 '애국 소비' 경향에 따른 건데, 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입니다. <br /> <br />'한한령'이후 직접 판권 가격은 반토막 난 반면, 리메이크 판권은 일정 선을 지키면서 둘 사이 격차가 미미해졌기 때문입니다. <br /> <br />[윤호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장 : 완제품 판매도 좋지만,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통해서 자신의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방법이 현지에서도 무리 없이 유통이 되고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br /> <br />특히, 웹툰은 중국 당국의 심의가 까다롭지 않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잦은 봉쇄와 격리 조치에 수요도 높아졌습니다. <br /> <br />중국 웹툰 시장 규모는 현재 1조 원이 넘는 걸로 추산됩니다. <br /> <br />네이버와 카카오가 직접 진출에 나선 가운데, 게임이나 영화·드라마 등 2차, 3차 판권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br /> <br />[류징춘 / 텐센트 애니메이션 사업부 : 웹툰을 만화로서의 수익만 보는 게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 바꿔 만들 수도 있잖아요?.] <br /> <br />한중 간 무역 수지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흐름 속에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 수출, <br /> <br />무엇보다 양국이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는 점에서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닙니다. <br /> <br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br /> <br /> <br />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중략)<br /><br />YTN 강정규 (hijun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2414131862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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