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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가빴던 5박7일…명암 교차한 2번째 순방

2022-09-24 0 Dailymotion

숨가빴던 5박7일…명암 교차한 2번째 순방<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윤석열 대통령은 5박 7일 동안 영국과 미국·캐나다를 돌며 숨가쁜 외교 일정을 보냈습니다.<br /><br />유엔 다자외교 무대에 올라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펼쳤지만, 매끄럽지 못한 일정과 비속어 문제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요.<br /><br />방준혁 기자가 이번 순방을 정리했습니다.<br /><br />[기자]<br /><br />윤 대통령의 두 번째 해외 순방은 조문 외교로 시작했습니다.<br /><br />위로와 연대의 의미를 담아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우방 정상들과 조우도 이어졌습니다.<br /><br />첫 유엔 연설에선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외치는 한편,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책임을 부각했습니다.<br /><br /> "대한민국은 세계 시민의 자유 수호와 확대, 그리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UN과 함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br /><br />2년 9개월 만에 한일 정상이 마주 앉아 냉각된 양국 관계의 개선을 모색할 물꼬를 텄다는 평가도 있습니다.<br /><br />바이든 대통령과는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화 스와프와 관련된 유동성 공급장치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확인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br /><br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캐나다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 분야 성과도 거뒀습니다.<br /><br /> "한국의 역량을 믿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7개 기업에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혁파하고…"<br /><br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한일 회담은 약식으로, 한미의 경우 48초짜리 짧은 회동에 그쳤습니다.<br /><br />사전 조율은 물론 사후 수습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잡음이 발생하며 이번 순방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br /><br />또 일정이 갑작스레 취소되거나 새로운 행사가 급박하게 생기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br /><br />여기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은 '외교 참사'란 야당의 비판을 초래하며 대통령실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갈등을 증폭하는 소재로 비화했습니다.<br /><br />윤 대통령은 5박 7일의 순방 기간 비행기를 다섯번 타는 등 강행군을 폈습니다.<br /><br />적극적인 정상 외교를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평가이지만, 동시에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컸습니다.<br /><br />뉴욕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br /><br />#윤석열 #해외순방 #정상외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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