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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경찰 위에 나는 성착취범…수사지원은 되레 감소

2022-09-24 0 Dailymotion

뛰는 경찰 위에 나는 성착취범…수사지원은 되레 감소<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가 사회적 인격 살인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경찰은 위장수사 등을 도입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br /><br />이에 맞서 가해자들은 역으로 신분을 경찰 등으로 속여 위장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br /><br />김경목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지난 2020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성착취 범죄를 일으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 사건.<br /><br /> "피해자 분들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 (왜 어린 여학생들 한테만 그랬습니까?) 네. 죄송합니다."<br /><br />인격 살인 범죄라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위장 수사가 도입됐습니다.<br /><br />그 이후로 1년. 261명이 아동 성착취물 제작·판매 등 관련 범죄로 위장 수사를 통해 검거됐습니다.<br /><br />대응 강화에도 여전히 성착취 범죄는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br /><br />결국 최근 '제2의 n번방' 사건이 터지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br /><br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하면서 범행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br /><br />이들은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는 척 경찰로 위장하는가하면 텔레그램 방을 수시로 바꿔가며 수사망을 피하고 있습니다.<br /><br />수사가 고도화되는 데 맞춰 수법 역시 지능화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대응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br /><br />경찰 디지털성범죄 수사인력은 전국 100여명이고 위장수사 인원도 40명이 채 안됩니다. 최초 n번방 사건 후 관심이 줄면서 관련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br /><br />익명을 무기로 수사를 비웃는 범죄에 뒤처지지 않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br /><br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br /><br />#경찰 #성착취범 #수사지원 #위장수사<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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