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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받아내듯 사람 살린 굴착기…바구니에 담듯이 구조

2022-09-24 2 Dailymotion

<p></p><br /><br />[앵커]<br> 오늘 대전의 한 중고차매매단지.<br> <br> 불이 난 건물에 엄마와 어린 아들이 갇혔습니다.<br><br>애가 타는 순간, 또 시민들이 나섰는데요.<br> <br> 공사장 굴착기를 끌고와 겁에 질린 모자를 구해내는 영상, 직접 보시죠.<br> <br> 신선미 기자입니다.<br><br>[기자]<br>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 <br> <br>화재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건물 2층에 고립된 엄마와 어린 아들을 발견합니다. <br> <br>[현장음] <br>"어 저기 사람 있다! 높은 차 없어요? 높은 차! 높은 차!" <br> <br>아직 소방차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긴박한 순간, 시민들은 주변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중이던 굴착기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br> <br>곧바로 굴착기가 도착해 2층 창문 가까이에 삽을 댑니다. <br> <br>[현장음] <br>"안에 같이 타요, 빨리! 타, 아가야 타야 돼!" <br> <br>모자는 굴착기 삽에 올라타고 무사히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br> <br>[현장음] <br>"와! 다행이다." <br> <br>탈출 직후 불은 건물 외부로 치솟아 오르며 거세게 번집니다. <br> <br>불이 난 건 오후 2시쯤. <br> <br>소방당국의 진화 작업 끝에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br> <br>한시가 급한 긴박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기지 덕에 소중한 목숨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br> <br>[노재동 / 모자 구한 시민] <br>"아이와 어머니는 당황하셔서 구조해달라는 소리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소방대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겠다는 판단이 서서 현장에서 굴착기를 불러서." <br> <br>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br><br>영상편집 : 이승근<br /><br /><br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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