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미 핵항모 겨냥 무력시위 관측<br /><br />[앵커]<br /><br />북한이 오늘(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br /><br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br /><br />장윤희 기자.<br /><br />[기자]<br /><br />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재개했습니다.<br /><br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53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br /><br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대응대비태세를 유지해왔습니다.<br /><br />애초 북한은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일부 외신에 알려졌지만 오늘 발사는 다른 지역에서 이뤄졌습니다.<br /><br />현재 우리 군은 이 미사일의 세부 제원과 특징을 분석 중입니다.<br /><br />탄도미사일 발사 기준으로 보면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 뒤 113일째인 오늘 다시 발사했습니다.<br /><br />일각에선 이번 무력시위가 이번달 말 예정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의식해, 북한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br /><br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위해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은 지난 금요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였던 2017년 이후 약 5년만에 부산에 입항했습니다.<br /><br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인 레이건함의 동해 훈련 참가는 북핵 위협에 맞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br /><br />군 당국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br /><br />#북발사체 #단거리탄도미사일 #평안북도태천 #한미해상연합훈련 #로널드레이건함<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