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 정부와 여당도 이번 순방 대신 민생을 앞세워서 이슈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br> <br> 앞서 보신 대로 쌀값을 정하는 양곡법이나, 파업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처럼 민주당과 정책 대결을 벌인 만한 판으로 직행하겠다는 건데요.<br> <br> 다만 민주당이 이걸 두고만 볼 태세는 아닙니다.<br> <br> 홍지은 기자입니다. <br><br>[기자]<br>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br> <br>순방 기간 불거진 논란을 차단하고 민생 이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br> <br>[한덕수 / 국무총리] <br>"국민들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당정이 하나 된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br><br>더불어민주당이 7대 입법 과제에 포함 시킨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비판하며 정책 주도권 잡기에도 집중했습니다. <br> <br>[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br>"포퓰리즘 정책이나 노조 편향적인 정책을 또 재현한다면 우리 경제는 물론 청년들의 미래도 암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br><br>[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br>"야당의 비협조를 돌파하기 위해선 정책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여론의 힘으로 돌파해가는 수밖에…." <br> <br>국민의힘은 당정협의 직후 정기국회 10대 과제도 발표했습니다. <br> <br>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 순방을 국격을 무너뜨린 외교 참사로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br> <br>[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br>"윤석열 대통령은 실패한 순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하십시오. 외교 라인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를 추진하십시오." <br> <br>민주당은 다음 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여 공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br> <br>영상취재 : 김찬우 <br>영상편집 : 배시열<br /><br /><br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