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대전 유성구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r /> <br />소방 당국은 혹시 실종자가 더 있을 것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br />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br /> <br />[기자] <br />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실종됐던 시민들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요? <br /> <br />[기자] <br />네, 2시간여 전인 오후 4시 20분쯤 실종자 세 명이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는데 안타깝게도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br /> <br />구조 당국은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혹시 모를 희생자가 더 있을 것에 대비해 추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이곳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에 불이 난 건 오늘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br /> <br />현장을 탈출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내 하역장에 쌓여 있는 박스 등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연기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구조 당국은 충남, 충북, 세종, 전북과 중앙119구조본부의 구조대까지 동원하는 '소방 동원령 1호'를 발령해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요. <br /> <br />지하공간에 쌓인 의류 박스 등이 불에 타면서 연기가 가득 차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 <br />오전에 지하공간에 있던 작업자 등 3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 중 2명이 결국 숨졌습니다. <br /> <br />또 연락이 닿지 않는 택배 기사 등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나머지 실종자를 모두 발견했습니다. <br /> <br />화재 발생 시각이 이른 아침이라 다행히 아웃렛 손님들은 없었고, 바로 옆에 있는 호텔 투숙객과 직원 110여 명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br /> <br />소방 당국은 대전 시내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는데 의류 등이 담긴 박스 등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완전 진화하는 데 7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br /> <br />조금 전인 오후 4시쯤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r /> <br />내일 오전 10시쯤부터는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br /> <br />경찰은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br /> <br />지금까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서 YTN 양동훈... (중략)<br /><br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26190146255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