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경기·공연장도 '노마스크'…"고위험군은 써야"<br /><br />[앵커]<br /><br />오늘(26일)부터 경기장이나 공연장, 집회 장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br /><br />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몇 만 명대로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방심할 수는 없는데요.<br /><br />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기침할 때는 소매로 꼭 가려줄 것 당부했습니다.<br /><br />차승은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첫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집회 현장입니다.<br /><br />경찰 추산 인원 1,000명이 한 곳에 빽빽이 모여있습니다.<br /><br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목이 마를 땐 물도 마십니다.<br /><br />집회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썼지만 쓰지 않은 참가자들도 종종 보입니다.<br /><br />이렇게 대규모 집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이제는 과태료를 물지 않습니다.<br /><br />방역당국은 26일부로 50인 이상 집회나 경기장, 공연장에만 적용됐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br /><br />하지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닌 만큼, 실외 마스크 착용 필요성이 사라진 게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br /><br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br /><br /> "60세 이상 고령층 그 다음에 그 이하라도 만성 질환자들 이런 분들은 주변 상황을 봐서 너무 밀집된다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를 드립니다."<br /><br />또, 마스크를 벗더라도 기침 예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br /><br />허공이 아닌 옷소매에 입을 대 바이러스가 주변에 전파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겁니다.<br /><br /> "이렇게 좀 아래쪽을 보면서 이렇게 해주셔야 됩니다."<br /><br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000여 명으로 일요일로는 11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br /><br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그제보다 11명 늘어난 427명, 사망자는 33명으로 하루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br /><br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br /><br />#실외마스크_해제 #코로나_확진자<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