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상자 8명은 물류·청소·방재 업무를 맡은 사람들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로, 개장 전 준비를 위해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br /> <br /> 대전소방본부와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45분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아울렛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신고 접수 7분 만인 오전 7시5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6분 뒤인 오전 7시58분 주변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청은 대전 인근인 세종과 충남, 충북 지역 인력·장비도 동원했다. <br /> <br /> 화재는 지하 1층 주차장 물류(제품) 상하차 구역에서 발생했으며 불이 인화성이 강한 종이상자와 의류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하게 확산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은 진화를 마친 뒤 조사가 이뤄져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br /> 관련기사 [사진] 대전 현대아울렛서 화재 7명 사망 상자·의류로 불 옮겨붙어 급속 확산 추정 <br /> <br /> 화재 직후 구조된 50대 남성과 3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구조된 40대 남성 박모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br /><br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796?cloc=dailymo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