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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무솔리니’ 이탈리아 첫 여성 총리에

2022-09-26 754 Dailymotion

<p></p><br /><br />[앵커]<br>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 이후 100년 만에 극우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으로 불리는, 45살 조르자 멜로니입니다. <br> <br>박수유 기자입니다.<br><br>[기자]<br>이탈리아 우파 연합의 총선 유세 현장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여성. <br> <br>3개 정당으로 구성된 우파 연합에서 최대 지분을 가진 이탈리아형제들의 조르자 멜로니 대표입니다. <br> <br>[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형제들 대표] <br>"그들은 우리의 승리를 두려워합니다. 그들의 권력이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br><br>현지시각 25일 실시된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 우파 연합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br> <br>최대 지분을 가진 멜로니 대표가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r> <br>45살의 워킹맘이자 미혼모인 멜로니가 최초 여성 총리이자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이후 집권한 첫 극우 성향 지도자가 되는 겁니다. <br><br>15살 때 무솔리니 지지자들이 만든 이탈리아사회운동의 청년 조직에 가입하며 정치에 입문한 멜로니는 2014년부터 이탈리아형제들 대표를 맡아 반 이민과 반 유럽연합, 강한 이탈리아 등을 표방하며 '여자 무솔리니'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br><br>이 때문에 유럽 언론들이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으로 지목한 멜로니가 집권할 경우 대러 제재에 반대하며 유럽연합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br> <br>다만, 유로존 3위의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로선 EU가 2026년까지 제공하는 264조 원 상당의 코로나19 회복기금을 정상적으로 받기 위해서라도 EU에 협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br><br>영상편집 최창규<br /><br /><br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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