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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간에 번진 불길...의류박스가 '쏘시개' / YTN

2022-09-26 2,991 Dailymotion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에서는 의류 유통업체의 특성상 박스 등 불에 잘 타는 물건이 많았던 것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br /> <br />의류박스가 불쏘시개가 돼서 삽시간에 지하공간에 연기가 가득차면서 피해자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이성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하 주차장 입구에 설치된 셔터를 뜯어내고 있습니다. <br /> <br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손전등으로 이곳저곳을 살펴봅니다. <br /> <br />하지만 지하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열기와 연기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 <br /> <br />화재가 난 현장입니다. <br /> <br />건물이 검게 그을렸는데 화재 당시 얼마나 많은 연기가 발생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br /> <br />이번 화재로 인한 희생자는 모두 지하 1층에서 발생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과 경찰이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하는 하역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br /> <br />화재 당시 하역장에는 반품 물건을 포함한 각종 적재물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br /> <br />문제는 이 적재물이 급격히 연소하면서 많은 연기를 뿜어냈다는 점입니다. <br /> <br />또 아웃렛 특성상 적재물 가운데 의류 등 탈 소재가 많았던 것도 화재 피해를 더 커지게 했습니다. <br /> <br />희생자들은 대부분 아침 일찍부터 근무하는 방재실과 미화 담당 등의 근로자들이었습니다. <br /> <br />[신현정 / 대전 유성구보건소 소장 : (5, 6, 7번째) 사망자분들은 화상이 없었습니다. 지하 1층 화물 승강기에 탈출하려고 들어가셨다가 연기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br /> <br />여기에 지하 1층 크기가 워낙 넓고 적재물을 하나씩 살펴보느라 소방관들이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br /> <br />[이승한 /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 연소가 워낙 급격하게 확대가 됐습니다. 저희가 출동하면서 선착대가 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연기 너무 심해서 바로 대응단계를 걸고….] <br /> <br />대전경찰청은 화재수사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br /> <br />먼저 지하 1층 CCTV 녹화 영상을 확보해 하역장 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 <br />YTN 이성우입니다. <br /> <br /> <br /> <br /> <br /><br /><br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26204103042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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