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행보 속 날세운 이재명…"외교참사 국민 삶 옥좨"<br />[뉴스리뷰]<br /><br />[앵커]<br /><br />대여 공세를 자제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대해선 '외교 참사'라며 각을 세웠습니다.<br /><br />그러면서도 민생 행보를 이어갔는데요.<br /><br />나경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정치적 고향' 경기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br /><br />먼저 민생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br /><br />정부가 발표한 쌀 45만톤 시장격리 조치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습니다.<br /><br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 문제도 지적했습니다.<br /><br />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정부 정책을 우리 원내대표님을 포함해서 원내에서 확실하게 막아주시기를…"<br /><br />이재명 대표는 민생 과제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관련 논란을 부각하며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br /><br />이 대표는 민생 위기에 외교참사가 더해져 국민 삶을 옥죄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br /><br />정치적 현안에 거리를 두고 민생 과제 해결을 강조하던 중에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받았습니다.<br /><br />다만, 원내지도부가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 발의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 대표는 사실을 정확히 확인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해 속도조절을 주문한 모습입니다.<br /><br /> "헌법에 따른, 법률에 따른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고 하시니까, 진상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저희도 좀 더 신중하게…"<br /><br />이번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 대표, 앞으로도 '대안 야당' 이미지 구축과 '사법리스크' 해결에 주력하면서 주요 현안에 대해선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br /><br />#윤석열 #민생 #대안_야당<br /><b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 /><br />(끝)<br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