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앵커]<br>경찰은 전세 사기 전담 수사본부를 꾸려서 특별 단속을 벌여왔는데요. <br> <br>지난 두달 간 340여 명이 붙잡혔습니다. <br> <br>특히 채널A가 집중 보도했던 인천 미추홀구 '깡통전세' 사건과 관련해서 35명이 입건됐습니다. <br> <br>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최소 500여 세대가 경매로 넘어간, <br> <br>인천 미추홀구 일대 '깡통전세'사건. <br> <br>채널A 보도이후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관련 임대인과 부동산 중개업자 등 35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미추홀구 관련 사기 피해는 150여 건. <br> <br>지난 7월부터 전세사기 특별 단속에 돌입한 경찰은, 미추홀구 '깡통전세'를 주요 전세사기 사건으로 보고 인천경찰청에 배당해 <br>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br> <br>[윤승영 / 경찰청 수사국장] <br>"대위변제 금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피해자가 다수인 주요 사건 34건은 시도(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br>경찰이 두 달 간 전국적으로 검거한 피의자는 총 348명. <br> <br>피해 금액은 200억 원이 넘습니다. <br> <br>가장 많은 피해 유형은 허위 전세 계약을 이용한 대출 사기였습니다. <br><br>고수익 알바를 미끼로 대출 명의자를 모집한 뒤 허위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게 해 가로채는 수법입니다. <br><br>이밖에'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30명, <br> <br>공인중개사법 위반사범도 86명이 검거됐습니다. <br> <br>경찰은 앞으로도 집중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br> <br>전세 사기범들이 재범을 저지를 수 없도록 범죄수익금 환수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br><br>영상취재: 채희재 <br>영상편집: 김문영<br /><br /><br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