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br /> <br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br /> <br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br /> <br />[기자] <br />네,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br /> <br /> <br />지금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나요? <br /> <br />[기자] <br />네, 합동감식은 오전 10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br /> <br />예정보다 40분 정도 늦어졌는데요. <br /> <br />조사관들은 한곳에 모여 회의를 한 뒤 삽 등을 들고 지하주차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br /> <br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등 8개 기관에서 40명이 참여했습니다. <br /> <br />이들은 CCTV 영상에서 불길이 시작된 곳으로 확인된 지하 1층 하역장 인근을 정밀 감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 <br />이번 화재로 모두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br /> <br />경찰은 국과수에서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불길보다 먼저 유독가스와 연기가 지하주차장 전체로 급격히 퍼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이 때문에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안전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br /> <br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피해규모를 고려해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br /> <br />검찰도 화재수사지원팀을 구성하고 화재 원인 규명 등 경찰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br /> <br /> <br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뭔가요? <br /> <br />[기자] <br />네, 앞서 유독가스가 급격히 퍼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br /> <br />이곳 지하주차장에는 상품 상자 등 불에 잘 타는 물건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br /> <br />주차장 일부를 창고처럼 사용했던 건데요. <br /> <br />지난 2월 촬영된 영상에서 압축된 폐지 더미와 상자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소방당국은 이 적재물들이 급격히 연소해 많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뿜어내면서 화재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의류 등 인화성 물질이 타면서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입니다. <br /> <br />소방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부분입니다. <br /> <br />이곳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3개월 전에 소방점검을 받았는데요. <br /> <br />점검 과정에서 유도등... (중략)<br /><br />YTN 이상곤 (sklee1@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927115254962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