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본회의서 ’해임 건의안’ 표결 전망 <br />해임건의안, ’과반 의석’ 민주당 단독처리 가능 <br />법적 구속력 없고 해임 여부는 대통령이 판단 <br />박진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는 것 안타까워"<br /><br /> <br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건의안 발의 당론을 채택 했습니다. <br /> <br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다수당의 횡포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여야 공방이 갈수록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br /> <br />국회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br /> <br />[기자] <br />네, 국회입니다. <br /> <br /> <br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네요? <br /> <br />[기자] <br />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발의 여부를 논의했는데요. <br /> <br />참석한 인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해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br /> <br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원내 정책수석부대표 : 방금 전 의총에서 169명 전체 민주당 의원 명의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전혀 이견이 없었습니다. 만장일치입니다.] <br /> <br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r /> <br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 의원 과반의 동의로 가결할 수 있는 만큼, 169석을 가진 민주당은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 <br /> <br />해임건의안이 실제 제출될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자, 20여 년 만의 사례가 됩니다. <br /> <br />물론 법적 구속력이 없고 해임 여부는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판단하지만, 정치적 의미도 크기 때문에 정부와 여당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 파장이 예상됩니다. <br /> <br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행위가 외교활동에 지장을 주고 국익을 해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 <br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력이 있고, 휘두르면 효과가 떨어진다면서 본회의 표결 때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br /> <br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불명예를 덧씌워 놓으면 대한민국 외교활동 하는데 많은 지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도 다시 한 번 고려해주시면 좋겠고.] <br /> <br />국회를 찾은 박진 장관도 기자들을 만나 세계 모든 나라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한 경쟁 벌이는 상황에 정쟁의 대상이 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br /> <br />[박 진 / 외교부 장관 : 야당이 당리당략으로 다수의 힘에 의존해 국익의 마지노선인... (중략)<br /><br />YTN 정유진 (yjq07@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927154143459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