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 지난해 사망자 수 증가 <br />지난해 사망자 수 ’역대 최대’…31만7천680명 <br />인구 고령화가 주원인…코로나19 사망자도 급증 <br />여성 10대 사망 원인에 코로나19 처음 등장 <br />10대·20대·30대 사망 원인 1위 극단적 선택<br /><br /> <br />인구 고령화에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며 지난해 사망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br /> <br />특히 걱정인 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는 청년층에게 더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br /> <br />권남기 기자입니다. <br /> <br />[기자] <br /> <br />[지난 3월 21일 YTN 뉴스 :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서울 지역 화장장 예약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꽉 차는 등 포화 상태입니다.] <br /> <br />대유행 땐 장례를 치르기 어려울 정도였던 코로나19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 고스란히 통계로 드러났습니다. <br /> <br />지난해 사망자 수는 1년 전보다 4.2% 늘어난 31만7천68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br /> <br />인구 고령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코로나19 사망자도 전체의 1.6%를 차지했습니다. <br /> <br />대유행 첫해인 지난 2020년보다 5배 넘게 급증한 건데, 특히 여성의 경우 10대 사망 원인에 처음으로 코로나19가 포함됐습니다. <br /> <br />[노형준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그동안) 거의 보이지 않았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30명으로, 코로나가 사망자 수 증가에 같이 영향을 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br /> <br />우려스러운 지표는 또 있습니다. <br /> <br />지난해 10대와 20대, 30대의 사망 원인 1위는 극단적 선택입니다. <br /> <br />다른 연령대 비율은 다 줄었는데, 유독 청년층인 10대와 20대, 30대는 늘었습니다. <br /> <br />[권세원 /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구개발부장 :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경제적으로 좀 어려운 시기에 특히 더 취약한 계층에서 자살 관련된 문제가 더 심화할 수 있거든요. 청년층이 사회적 지원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서….] <br /> <br />40대 이상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었습니다. <br /> <br />암 사망률은 폐암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간암과 대장암, 위암, 췌장암의 순이었습니다. <br /> <br />YTN 권남기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928053135474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