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신뢰지수 108 기록…예상치 104.5 상회 <br />"기름값 하락 불안 심리 완화…소비자신뢰 상승" <br />20대 도시 주택 가격 0.4% 하락…10년 간 처음 <br />주택 모기지 금리 3% → 6%대 두 배 이상 상승<br /><br /> <br />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br /> <br />동시에 연준이 높은 금리 인상을 이어갈 거란 전망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br /> <br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br /> <br />[기자] <br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문가 예상치 104.5를 훌쩍 넘어 108을 기록했습니다. <br /> <br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이자 다섯 달 만에 최고치입니다. <br /> <br />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건데, 기름값 하락이 불안 심리를 완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r /> <br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유사에 가격 인하 압박을 이어왔습니다. <br /> <br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정유사들은 적어도 떨어지는 원유가를 반영해서 주유소 기름값을 책정해야 합니다. 당장 가격을 내리세요.] <br /> <br />이런 가운데 미국 주택 가격은 10년 만에 떨어졌습니다. <br /> <br />미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연초 3%였던 모기지 금리가 두 배 이상 뛰어올랐기 때문입니다. <br /> <br />그런데도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은 계속됐습니다. <br /> <br />기준금리가 생각보다 높게 유지될 거라며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는가 하면, <br /> <br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금리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br /> <br />연준 인사들의 공격적인 발언에 미국 국채 금리도 덩달아 오르자 상승세로 출발했던 증시도 꺾였습니다. <br /> <br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전날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도 0.43%p 하락했습니다. <br /> <br />아직 이르긴 하지만 다음 연준 회의 때도 0.75%p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이 반복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미국 증시 표정이 당분간 펴지긴 힘들 전망입니다. <br /> <br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br /> <br /> <br /> <br /><br /><br />YTN 권준기 (jkwon@ytn.co.kr)<br /><b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br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br />[전화] 02-398-8585 <br />[메일] social@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28064545992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